▲군으로 복귀하는 장병들.(사진제공=연합뉴스)

25일부터 군 장병 휴가 복귀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근 군 장병의 휴가 통제가 풀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 일부 장병이 부대 복귀를 앞두고 자비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제기됐다.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 지역에서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비수도권 거주 장병들은 진료비와 검사비를 합쳐 9만~15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장병 휴가 복귀자의 검사는 처음부터 전액 무료로 검사받도록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 등으로 비용이 부담될 경우 부대로 복귀한 뒤에 군에서 실시하는 무료 검사를 받게 된다"며 "만일 자비로 검사를 받아야 하거나 이미 자비 부담으로 검사한 경우에도 민간위탁진료비를 활용해 환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 장병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보건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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