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사고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출처 연합뉴스)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사고로 병원에서 긴급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우즈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이 사고로 우즈의 SUV 차량은 크게 파손됐으며, 차량 절단 장비로 우즈를 차량에서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사고 차량이 주행도로에서 9미터 이상 굴렀다고 전했다.

우즈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리 여러 곳을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전복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우즈가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발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작년 12월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뒤 허리 수술을 받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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