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이사장 이선구)이 충남 청양순복음교회에 첫번째 지부를 세우고 청양지역의 은퇴 홀사모, 홀목사, 또 어려운 목회자 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랑의쌀독도 열어 지역주민 누구나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청양지부 발대식 및 쌀독 1호 개소식 ⓒ데일리굿뉴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산하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이 청양 지역에 첫 번째 사랑의쌀독을 마련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누구나 와서 1주일에 2kg씩 가져갈 수 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와 청양군이 쌀 300kg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생활이 어려운 군민을 위한 사랑의쌀독이 생겨 감사하다”며 “군 차원에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은 청양순복음교회에 지부를 세우고 지역 내 87개 교회에 사랑의 쌀독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청양지부 지부장인 청양순복음교회 이계하 목사는 "모든 어려운 분들을 섬길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오늘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청양지부는 기부 받은 쌀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은퇴한 홀목사와 홀사모, 형편이 어려운 목회자 가정을 돌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이선구 이사장은 "평생 목회하시다가 고생하셨던 원로목사님들에 쌀을 매달 한 포씩 드려서 쌀 걱정은 안하게끔 하려 한다"며 "우리 재단에서 하늘나라 가실 때까지 식량은 대 드리겠다는 뜻으로 기도하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는 최근 GOODT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교회에 사랑의 쌀독 1004개를 설치해 전도와 구제 사역에 함께 힘쓸 것을 약속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지부도 100개 나라로 확장해 세계선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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