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올해 북한의 식량이 120만∼130만톤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알맞은 시기에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북한의 식량 사정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질문에 "지난해 여름 수해와 태풍 피해로 감산된 규모가 20만∼30만톤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에 100만톤 정도 부족한 것에서 20만~30만톤 정도 더 하면 식량 부족분이 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인도주의 협력 문제는 정치, 경제, 안보 상황과 별개 트랙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파를 초월한 공감대가 있다”며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장관은 국민과 국회에서의 공감대가 있을 때라고 전제했다.
 
또 최근 약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리설주의 출산설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리설주가 1년간 두문불출했던 이유에 대해 "출산 때문"으로 분석한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이 장관은 "특별하게 임신·출산 등 그와 같은 사유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신변이상설보다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이 코로나 상황에서 없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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