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믿음으로 이겨내려 하지만 삶이 버겁기는 마찬가지다. 지친 일상 속 삶의 의미를 짚어보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간 도서를 소개한다.

 
■ 그리스도 안에서 나이 듦에 관하여
스탠리 하우어워스 외 / 두란노
 
크리스천으로서 늙어 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고찰한 책이다. 열여덟 명의 기독교 사상가들이 나이 듦에 관해 집중 탐구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저자들은 초기교회와 중세 기독교적 관점에 입각해 노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이끌어낸다. 그 시기 문서들에 나타난 나이 듦에 관한 다양한 기술뿐 아니라 노년에 대한 광범위한 신학적 주제들을 다룬다.

성경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에서 ‘크리스천답게 늙어 가는 법’도 일러준다. 노년과 죽음에 대한 신학적 통찰과 함께 복음적 대안까지 제시해주는 셈이다.

이 외에 책에서는 노인을 위한 의료 기술, 안락사에 관한 논쟁, 세대 간 소통 등 사회이슈도 함께 다루고 있다.


 
  ■ 끝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
      박순용 / 생명의말씀사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관해 자세하게 소개한 안내서다. ‘성경 진리에 충실한 메시지’, ‘삶과 동떨어진 피상적 신앙을 경계하는 말씀’으로 많은 성도를 영적으로 각성시킨 하늘영광교회 박순용 목사의 최신작이다.

책장마다 눈앞에 놓인 현실에 좌절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문을 갖게 된 크리스천을 위한 메시지로 가득하다. 책에서 저자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나아가 삶의 모든 순간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목회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비결도 알려준다. 

저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인도가 아닌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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