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의료보건인 ALAF’는 비록 출범한 지 오래 되지는 않았으나 매우 긍정적으로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2018년 8월 8월 7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린 킹덤 컨퍼런스 청소년 캠프에서 김지연 교수의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 장면. ⓒ데일리굿뉴스

현역 의사인 박성환 장로(하나치과원장, 창원남산교회<예성>)를 중심으로 한 Holy Wave가 주관한 이 아카데미는 총 20주간의 고된 온·오프라인 과정에서 과연 ‘전문가 과정다운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3일 기사의 제목에서 언급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국제 사회에서 다소간 질타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건강한 사고를 지닌 기독 성도들이 연합된 ‘성경적 성 교육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새삼스레 주창하게 된 ALAF’ 이야말로 ‘시대를 일깨우는 영적 파수역할을 수행하는 중’인 셈이다.
 
 ▲성경적 성교육에 대한 강의를 하는 김지연 교수. ⓒ데일리굿뉴스

실제로 김지연 교수는 “성경은 선과 악의 구분 안에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옳고 그름의 가치,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의 가치가 확립된 상황 속에서 세상의 어떤 미디어나 교육을 통해서 나쁜 정보들이 들어온다 해도 막아내고 쳐낼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세속적 성 교육은 그러한 과정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절제와 인내도 좋지 않은 것으로 거론하는 세상의 성 교육 현장은 성에 대한 각종 정보들(콘돔 사용법, 피임법, 성관계 방법 등)을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미성년 세대에 성적인 호기심과 충동을 자극함 위주’인 것이다. 그것은 결국 죄의 길에 치닫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통 기독교 성교육은 그렇지 않다”고 역설한다.
 
“기독교 성교육은 금욕주의, 금욕제일주의가 아니며 동성애 반대와 낙태 반대만으로 충분한 기독교 성교육이라고 말할 수만은 없다. 세상의 성교육에 성경 몇 구절 얹는다고 기독교 성교육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인간 내면에 있는 성애화(性愛化)의 ‘죄악의 경향을 잘 파악’하고, ‘거기서 머물지 않고 회개와 더불어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반드시 만나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에 ALAF이 끼치게 될 영향에 대한 질문에 “교회를 무너뜨리는 외설적인 법들이 성에 대한 법들이다. 청년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교회를 바라보지 못하게 만드는 법과 정책들이 다수이며, 우리가 명료하게 성경적인 생명 위주의 교육을 하되, 이것이 정죄라든지 폐쇄적인 교육으로 가는 게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그는 “세상을 향해 열려있으면서도 퇴색하지 않으며 사랑이 충만한 진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참된 은혜와 진리가 나타나는 그런 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타 종교인이 등록 후 강의를 듣고 개종을 한 사례도 있었다. 기독교인 중 실수로 낙심한 분들 중 새로워지는 사례도 있었다.
 
ALAF는 하나님께서 중시하는 것을 우리도 중시하는 사랑의 아카데미가 되고 있다.
 

[박성수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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