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으로 멕시코에서 사역하는 조성출 선교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해왔다.
 
조 선교사에 의하면 최근까지 동역자인 현지인 목회자 부부가 코로나 확진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들 부부가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한시름을 들게 됐다.
 
 ▲멕시코 현지에서 동역하는 현지 신학교 교수들과 함께 중보기도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하지만 조 선교사의 큰 딸이 지난 1월 2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나머지 가족이 밀접 접촉자로 자택 격리를 당하게 됐다.
 
멕시코에서 검진을 받으려 하지만 15일 후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기다리는 중에 가족에게 코로나 증세가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조 선교사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나아간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줌(zoom)으로 예배 및 신학 강의 수업을 듣고 있는 조성출 선교사가 사역하는 멕시코 현지 교회 성도들. ⓒ데일리굿뉴스

한편 조 선교사가 사역하던 옥토교회는 최근까지 대면 예배를 드리다가 이번 주 들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실정이다. 그외 신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박성수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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