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5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200여명 늘어나 지난 17일 이후 열흘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6천42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광주 TCS국제학교 2곳에서만 300여명의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현재 전국의 20여개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가까스로 잡았던 ‘3차 대유행’의 기세가 다시 거세지지 않을까 예의 주시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과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누적 7만6천4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9명)과 비교하면 무려 210명 많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한결 누그러지며 서서히 감소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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