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들의 경우 집중력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들의 경우 집중력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대 뇌·인지발달 연구소의 팀 스미스 교수가 주도한 연구 결과 스마트 기기를 오래 사용할수록 주의력이 분산되는 경향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2개월 된 40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2년 6개월간 스마트폰 등의 터치스크린 사용 시간을 관찰하면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린이들이 집에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참여한 바스대의 레이철 베드포드 심리학 교수는 “아이들이 멀티태스킹에 적응한 것인지 아니면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업 시 어려움을 겪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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