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최대 18% 더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설명절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최대 18% 더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물가정보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물가를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24만700원(전통시장 기준)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설(20만6천700원)보다 16.4%(3만4천 원) 늘어난 것이다.

대형마트를 이용해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34만4천200원이 들어 지난해 설보다 18.0%(5만2천720원)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는 사과(부사 3개) 가격이 지난해 설에는 9천∼9천980원이었지만 올해는 1만2천∼1만8천 원으로 33.3∼88.5% 올랐다.

대파는 1단 기준 4천∼4천980원에 판매돼 지난해 설보다 많게는 2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쌀도 지난해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올랐고 쌀이 주재료인 떡 가격 역시 상승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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