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시작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2명 많은 총 329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30명(69.9%), 비수도권이 99명(30.1%)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112명 △경기 106명 △부산 27명 △경남 20명 △강원 16명 △인천 12명 △광주 10명 △경북 8명 △충북 4명 △전북 4명 △대구 3명 △울산 2명 △전남 2명 △대전 1명 △세종 1명 △충남 1명이다.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 많으면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6시 이후 127명이 추가돼 최종 35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유지하면서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를 비롯해 다른 지역의 관련 교육시설에서도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는 데다 미군기지와 직장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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