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한국교회 향한 악의적 '여론몰이' 중단 요청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등록일:2021-01-26 15: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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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연합. (사진출처=한국교회연합)

"기독교에 대한 사회 부정적 인식 확산 행위 중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최근 교회 유관 시설에 대한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일부 얼론과 방송매체들이 기독교 전체를 편파 왜곡 보도하는 악의적 여론몰이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며, 보다 철저한 한국교회의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이어 대전에 있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교에서 또 다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기독교 전체가 반사회적 집단인양 매도 당하는 등 여론몰이가 더욱 금심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교연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원 실태를 보도한 한 방송에 대해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턱에 내리고 뛰며 구호를 외치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방역과 무관한 '비인가' 시설이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며 "이러한 보도는 모든 '비인가' 시설이 방역에 소홀한 사각지대인 양 왜곡한 명백한 편향 보도"라고 설명했다.

'교회발' 제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에 일제히 '교회발'이란 제목을 달아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도록 했다는 것이다.

한교연은 "이는 국민들에게 마치 교회가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매우 잘못된 표현"이라며 "잘못된 용어 선택과 표현으로 기독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는 그 어느 사회단체나 시설보다 더 철저하고 선제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오고 있다"며 "이런 사실은 외면 한 채 허위 과장 왜곡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는 일부 언론 방송매체는 이제라도 악의적인 선동 행위를 중단하고 사회 통합에 앞장 서는 건강한 언론으로 거듭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교연 성명서 전문.
 
한국교회를 향한 악의적인 '여론몰이' 중단하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데 이어 대전에 있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교에서 또 다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국교회가 예배조차 마음대로 드릴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겸허히 자숙하고 다시는 집단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한국교회와 모든 기독교 공동체들이 보다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요청한다.
 
그러나 최근에 교회 유관 시설에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일부 언론과 방송매체들이 마치 기독교 전체가 무지몽매한 반사회적 집단인양 매도를 일삼거나 편파 왜곡 보도로 ‘여론몰이’에 나서는 일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보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원 실태를 보도한 모 방송의 경우,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턱에 내리고 뛰며 구호를 외치는 영상을 보여주며 방역과 무관한 '비인가' 시설이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런 보도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모든 '비인가' 시설이 방역에 소홀한 사각지대인 양 왜곡한 명백한 편향 보도이다. 방역과 인가, 비인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교육과정에 있어 교육부 인가 유무의 차일 뿐 합법, 불법의 차이가 아니라는 말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첫 발생한 이래 모든 언론 매체들은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에 일제히 '교회발'이란 제목을 달았다. 이는 국민들에게 마치 교회가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매우 잘못된 표현이다.
 
교회는 코로나19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다. 교회가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 곳이 아닌 이상 다른 감염경로는 다 생략한 채 '교회발'이란 제목을 붙이는 것은 피해자인 교회에 대한 '2차 가해' 행위에 해당된다. 따라서 모든 언론과 방송매체는 잘못된 용어 선택과 표현으로 기독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기 바란다.
 
또한 일부 방송매체들이 최근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와 함께 아무 상관없는 특정 기독교인의 과거 비위사실을 연속해 기획 보도하는 등 마구잡이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쏟아내고 있음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사실관계를 떠나 그 의도가 의심될 뿐 아니라 공공의 TV매체를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는 도구로 전락시킨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6만여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은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고 지역사회에 전도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그 어느 사회단체나 시설보다 더 철저하고 선제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오고 있다. 이런 사실은 외면 한 채 기독교 공동체를 향해 허위 과장 왜곡 편파 보도를 일삼고 있는 일부 언론 방송매체는 이제라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악의적인 선동 행위를 중단하고 사회 통합에 앞장 서는 건강한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2021.1.26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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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21-01-2714:42:49

지하철이나 극장, 대형마트 등에 가보면 거리두기는 커녕 코로나와는 상관없이 매일 다닙니다.. 1주일에 한번 모이는 교회도 코로나 피해자이지 가해자는 아닙니다.. 교회도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제발 형평성 있고 일관성 있는 지침으로 더이상 국민들끼리 비난, 분열시키는 행위는 중단 되어야 합니다

TKTL
2021-01-2710:57:31

지금 전 국민이 코로나로 힘겨워 하고 영업을 못하는 자영업자는 자살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상황인데 하루 단위로 백여명씩 감염자가 나올 정도로 밀집해서 방역수직을 지키지 않은 집단이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가? 코로나 초기 신천지 사태때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어서 라는 말이 통했지만 이미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집단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서 법적제재를 가해야 한다. 만약 이런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는게 아닌 코로나를 전파한다는 소리를 듣지 않고 싶다면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 모든 집회 및 모임을 온라인으로만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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