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작가 테이 켈러, 美 최고 아동문학상 수상

김민정 기자(atcenjin@naver.com)

등록일:2021-01-26 11:52:38

  • 인쇄하기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미국의 아동·청소년 문학계 최고상으로 꼽히는 ‘뉴베리 메달’을 수상했다.(테이 켈러 홈페이지)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미국의 아동·청소년 문학계 최고상으로 꼽히는 ‘뉴베리 메달’을 수상했다.

미국도서관협회(ALA)는 테이 켈러(27)의 '호랑이를 잡을 때'(When You Trap a Tiger)를 '2021 뉴베리 메달'(John Newberry Medal)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뉴베리 메달른 1921년 처음 제정됐으며, 아동·청소년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테이 켈러의 '호랑이를 잡을 때'는 한국 전래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작년 1월 펭귄 랜덤 하우스에 의해 출판됐다.

심사위원단은 이 책에 대해 "한국 전래동화에 생명을 불어넣은 마술적 사실주의(magical realism)의 걸작"이라며 "사랑과 상실, 희망을 생각해보게 한다"고 평했다.

켈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주인공) 릴리의 가족이 병든 할머니의 집으로 이사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이라며 “할머니가 들려준 한국 전래동화 속의 신비한 호랑이가 나타나 릴리로 하여금 가족의 비밀스러운 역사를 밝혀내게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켈러의 어머니는 소설 '군 위안부'(Comfort Woman·1997)와 '여우 소녀'(Fox Girl·2002) 등을 쓴 노라 옥자 켈러(54)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작성0 / 최대600바이트(한글300자)선거실명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