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부진 등을 이유로 대출만기를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부진 등을 이유로 대출만기를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5∼20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체 330개를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가량인 53.9%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30.9%였으며, 증가했다는 15.2%에 그쳤다.

또한 응답기업의 77.9%는 지난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을 요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 원리금 상환을 위한 자금 여력 부족, 인건비·임차료 부담 등이 주요인으로 조사됐다.

연장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내년 상반기와 내년 말까지가 각각 2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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