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택근무자들이 늘면서 이들을 노리는 랜섬웨어 관련 사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블록체인 자료제공 업체인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랜섬웨어 관련 사건 규모가 311% 증가했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드는데 사용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불법적인 가상화폐 거래 중 랜섬웨어 관련 규모는 지난해 7%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다크웹을 통한 불법행위에 연관된 가상화폐도 17억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테러자금, 사기 등 가상화폐 관련 범죄는 대중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거래량의 0.34%에 그쳐 약 2%인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