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사진출처 연합뉴스)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히말라얀타임스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네팔은 인도 정부가 지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도스를 확보한 상태로, 의료진과 방역 부문 종사자, 보안요원 등 43만명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스리랑카는 28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코노미넥스트에 따르면, 27일 인도로부터 첫 백신 물량을 받은 후 28일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카트리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5단계로 나눠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의료진, 경찰, 군인, 공무원, 언론인 등 약 500만 명부터 백신을 맞게 된다. 이에 앞서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27일 현지 병원에서 백신 접종 개시를 직접 알릴 방침이다.

방글라데시는 현재 인도 정부가 무상 제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 도스(1도스=1회 접종분)를 받은 상태로 25일 500만 도스의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러시아, 중국 등으로부터도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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