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실형 선고에 대해 재상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실형 선고에 대해 재상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별검사팀의 재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검팀은 내부적으로 재상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고 가능한 법정시한은 25일까지다. 따라서 특검팀이 이날 재상고하지 않으면 이 부회장의 실형은 그대로 확정된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지난 18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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