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금만 우리 돈으로 약 8천억원이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한 주민이 전날 추첨에서 40·53·60·68·69의 다섯 숫자와 파워볼 숫자 22까지 모두 맞혀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일시불로 수령하면 5억4천680만 달러(약 6천28억원)이고, 29년간 연금형식으로 나눠 받을 경우 7억3천110만 달러(약 8천61억원)다.

이번 당첨금은 파워볼 사상 4번째로 큰 액수이며, 미국의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을 포함했을 때도 6번째로 큰 금액이다.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의 15억8천600만달러(약 1조7천429억원)였다.

파워볼은 1∼69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6 숫자에서 하나의 파워볼 번호를 골라 6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천220만분의 1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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