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가 4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1천912명 중 세부 정보가 파악된 1천790명을 분석한 결과,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48.7%(871명)였다. 무증상인 비율도 32.1%(575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53.4%)이 여성보다 많았고, 평균 연령은 48.5세였다. 20∼50대 비율이 65.9%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52개를 운영해 누적 59만652건을 검사했다. 검사 후 양성률은 0.32%다.

검사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노원구청(1만9천636건, 3.33%)이었고, 이어 서울역 1만9천478건(3.30%), 양천구의회 1만8천570건(3.15%), 신도림역 1만8천380건(3.11%), 강북구민 운동장 1만7천36건(2.8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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