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대신 귀로”…시각장애인용 앱 개발

하나은 기자(onesilver@goodtv.co.kr)

등록일:2021-01-21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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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각장애인은 약 25만명. 시력이 약하다 보니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정보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데요.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앱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나은 기자의 보돕니다.

(실행하려면 두번 누르세요. 길게 누르려면 두 번 누르세요. 이 때 두 번째는 길게 누르세요)
스마트폰 화면을 두 번 톡톡 치자 앱이 실행됩니다. 오른쪽으로 손가락을 밀 때마다 탭이 이동되고, 쓰여 있는 글자가 음성으로 안내됩니다. 깨알같이 적힌 의약품 정보를 시각장애인들에게 알려주는 ‘헬스모아’ 앱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의약품 포장지에 적힌 바코드만 읽으면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6만여 종의 의약품 정보가 제공됩니다. 

(한승진 팀장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더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게 됐어요. 시각장애인분들이 사용하기 용이하게끔 개발했기 때문에 조금만 배우시면 다 이용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실로암 포네’ 앱은 시각장애인에게 도서나 뉴스를 읽어줍니다. 앱을 실행하고 '문화마을'에 들어가자 무협부터 판타지, 로맨스 등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보입니다. 점자로 책을 읽어왔던 시각장애인들은 이곳에서 400여 권의 책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앱에선 설교도 들을 수 있습니다. 매주 여섯 교회의 설교가 업데이트 됩니다. 유튜브로 설교를 듣기 어려운 시각장애 성도들은 실로암포네를 이용해 예배를 드립니다.

앱을 개발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사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e-러닝센터’를 운영해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고, 내달 안으로 실시간 수업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류재훈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팀)
"비대면 교육도 코로나 시대에 맞춰서 진행을 하면서 이분들이 어느정도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GOODTV NEWS 하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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