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일 오전 수요예배부터 좌석 수 10% 이하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20일 수요예배부터 바귄 2.5단계 조치 적용
이영훈 목사 “설날 앞두고 고통 겪는 이웃 찾아내 도움 전하자” 당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일 오전 수요예배부터 좌석 수 10% 이하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실시했다.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이 예배 시 좌석 수 기준 10%이내로 허용된 것에 따른 조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만2,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에 1200개 좌석에만 스티커를 부착해 성도들이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이동 시 거리두기,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이날 예배의 설교를 통해 “오늘 10%가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우리가 힘들더라도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 12월 성탄절에는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자”고 권고했다.
 
이 목사는 “이번 설을 앞두고 미혼모가정이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족 등 고난 중에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며 “작은 도움으로도 삶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음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절망 가운데 죽어가는 이웃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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