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진표 의원이 15일 오전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소강석, 이철, 장종현 공동대표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데일리굿뉴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진표 의원이 15일 오전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소강석, 이철, 장종현 공동대표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이날 대표회장단에게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이 다른 업종들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세밀한 지침을 통해 확산은 막고 국민의 일상은 보장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협의를 통해 종교시설에서 요청하고 있는 내용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현재 대면예배 제한 조치와 관련해 교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소강석 목사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던 식사모임이나 일부 집회를 통해 확산된 사례가 있지만 정규예배를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며 “제한적으로라도 집회를 열도록 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강력히 요청하는 방안을 찾는 게 방역확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과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정부와 교계 양쪽 모두를 만족하진 못하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정부는 종교시설에 대한 세부지침 변경안을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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