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캠핑'과 '오름'에 대한 언급량이 많아졌으며, '차박'과 '캠핑장' 등 야외활동에 대한 키워드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여행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캠핑'과 '오름'에 대한 언급량이 많아졌으며, '차박'과 '캠핑장' 등 야외활동에 대한 키워드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공사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블로그와 카페,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의 글과 댓글 12만6천989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등짐을 지고 떠나는 백패킹, 자동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즐기는 일명 '차박'과 '오토캠핑' 등에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행에 대한 욕구가 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캠핑장소로는 금능해수욕장, 우도, 비양도,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등의 인기가 높았다.

일명 힐링 캠프닉(Camping + Picnic), 힐링숲 등 힐링여행에 대해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산·구좌·조천 지역과 관련해서는 자연경관 감상, 서핑, 패들보드, 스쿠버다이빙 등 소수 인원으로 즐기는 '액티비티 활동'에 관심을 보였다.

안덕·한경 지역은 꽃구경·카페 등에 대한 언급이 많았으며, 멋진 뷰를 가진 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애월·한림은 유명 카페와 쿠킹 클래스 등 체험활동 관련 키워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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