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폐차로 목회자 가족까지 도와”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2021-01-13 0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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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목회자나 사역 도중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된 선교사의 유가족 대부분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기 마련인데요. 최근 노후된 차량을 폐차하는 것만으로도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고 합니다. 조유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서지고 깨진 낡은 폐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폐차 과정에서 나온 중고부품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이곳에서 폐기되는 차량은 95% 가까이 재활용됩니다. 덕분에 지난해 ‘대한민국 강소기업 대상’에서 친환경 폐차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 업체는 기독교천사운동연합과 함께 어려운 목회자나 선교사 유가족을 돕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폐차를 신청한 고객에게 비용을 정산하고 남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그린엔젤폐차’라는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최호 대표 / 동강그린모터스)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이 안타까운 분들, 불후한 분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보고 아 여기도 같이 기부해야겠다.. 그린앤젤폐차는 전국 최초로 폐차를 하면서 이렇게 좋은 일에 쓰이는 기부를 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은 그린엔젤폐차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은퇴 목회자나 선교사 유가족을 정기적으로 도울 계획입니다. 후원이 필요한 유가족의 신청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후된 차량을 가져오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목회자 가족들을 도울 수 있다고 연합 측은 소개했습니다. 

(김수배 대표 / 기독교천사운동연합)
"힘들게 고생하는 유가족들. 사모님과 그 자녀들이 덜 힘들게 살 수 있도록 그린앤젤폐차 기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곳에 우리가 많이 도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편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은 2011년 조직돼 선교 중 불의의 사고로 소천한 선교사의 유가족과 은퇴 목회자 가족 지원 등에 힘써왔습니다. 취지에 공감하는 100여 개의 교회들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가족 장학기금 조성사업, 홀사모 전용 쉼터 마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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