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를 비롯해 충남과 전남, 전북, 경남 지역 철새 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H5형과 H7형 AI 항원이 10건 검출됐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역 곳곳에서 발생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를 비롯해 충남과 전남, 전북, 경남 지역 철새 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H5형과 H7형 AI 항원이 10건 검출됐다.

구체적으로 경기 오산 황구지천, 충남 논산 논산천·노성천, 전북 정읍 정읍천, 고창 주진천, 김제 동진강, 전남 순천 순천만(2건), 함평 고막원천, 경남 창녕 우포늪 등지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검출된 AI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1~5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식품부는 AI 항원이 검출된 지역들을 대상으로 출입 통제, 예찰·검사 강화, 인근 가금농장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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