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남천역더퍼스트 조감도(사진출처 연합뉴스)

20~30대 가운데 84.6%는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청약을 접수한 비율은 26%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이 지난달 20∼26일 20대와 30대인 자사 앱 이용자 6천99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의 청약통장 보유율은 84.6%(5천917명)에 달했다. 20대 81.5%(3천170명), 30대 88.6%(2천747명)가 본인 명의의 청약통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청약 접수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6.2%(1천833명)만 있다고 답했다.

경험이 없는 경우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혼인 여부에 따라 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기혼인 응답자(1천37명)는 '자금 부족'(41.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청약제도 이해 부족'(28%), '낮은 가점'(18.7%), '자격 미달'(6.6%), '청약 계획 없음'(5.6%)가 뒤를 이었다.

반면 미혼인 응답자(5천953명)는 '청약제도 이해 부족'(37.9%)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 부족'(25.8%), '낮은 가점'(14.9%), '청약 계획 없음'(13.2%), '자격 미달'(8.1%) 순이었다.

청약 접수율은 낮게 나타났지만, 청약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A3블록 '호반써밋 DMC 힐즈'(40.4대 1)와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15.3대 1) 등이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산에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가 역대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전날 1순위 청약 결과 1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824명이 몰려 558.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민간임대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고척 아이파크'는 평균 5.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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