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능, 수험생 위한 기도회도 비대면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등록일:2020-12-03 09: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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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수능 당일이면 한국 교회에선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기도의 열기는 더 뜨거웠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코로나19는 매년 수능 당일 열리던 기도회 모습도 바꿔놓았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소망교회는 수능 시험을 치르는 150여명의 수험생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교회를 찾은 일부 성도들은 예배당에 띄엄띄엄 앉아 기도했고, 온라인으로 참여한 성도들은 실시간 소통하며 기도제목을 나눴습니다. 

(손병의 목사 / 한소망 청소년교회)
"현장에서 진행되는 기도회를 온라인으로 함께 중개를 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능 기도회 때는 학생들이 실제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그런 어려움들을 기도 제목으로 준비를 하여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이영훈 위임목사의 축복기도로 시작한 기도회는 전체 5교시 시험일정에 맞춰 진행됐습니다. 

(이영훈 위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부산 호산나교회도 온라인 기도회를 마련했습니다. 1교시와 3교시 시험에는 집회 형식의 기도회를, 2교시와 4교시에는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세영 목사 / 호산나교회 고등부 담당)
"그래도 우리가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대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학부모님들을 위해서 같이 기도하고 각자 처한 처소에서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민제 성도 / 호산나교회)
"너무 낙심하지 않고 그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원하는 대학교를 갔다면 그곳에서 더욱 더 열심히 하는 그런 아이들이 됐으면 싶네요."

(김재황 집사 / 한소망교회)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또한 능력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 가운데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회도 비대면으로 치러졌지만, 이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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