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기독 문화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성경 속 메시지를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예술로 표현한 서자현 작가의 전시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시회에선 선과 도형으로 표현한 천지창조를 댄스와 접목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박은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시장의 대형 LED패널에 등장하는 댄서들의 몸짓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스트리트 댄스 크루인 '프리즘 무브먼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다양한 미술기법으로 알려진 서자현 작가는 기존 작품 '천지창조'를 몸으로 표현하며 현대 미술과 댄스 간의 경계를 무너뜨렸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천지창조 총 네 가지 소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서 서 작가는 성경의 내용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성경 속 단어들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하고, 아날로그 페인팅과 3D작업을 병행해 '진실'과 '가공된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 서자현 작가 ) 현대미술에서 성경과 접목된 기독 미술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작가들에게 어려운 숙제거든요. (이 전시를 통해서) 기독미술을 하고자 하는 후배 작가들이 많은 용기를 가지고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서 작가는 "기독 미술 작가들이 현대 미술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독 미술이 널리 알려져 후배 작가들과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싶단 바람을 전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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