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하는 강도태 2차관(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상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과 전국의 단계를 상향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하면 곧 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일상 속에서 전파되는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거리두기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98.4명꼴로 발생했다.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552명→525명→486→413명→414명→420명→493명으로, 일평균 471.9명에 달해 500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수도권 이외 지역은 코로나19 유행이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어제부터 시행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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