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세가 지속되면서 3차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30일 중대본 회의에서 “에어로빅 교습소와 탁구장, 학원, PC방,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기존의 진단검사· 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3차 유행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국민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내일부터 전국에 걸쳐 감염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면서 “감염 위험성이 큰 10인 이상의 모임은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연말연시 모임은 안부 전화나 메시지로 대신하고 개인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으로 서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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