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내년에 중국 상하이에 전기차 충전대 공장을 가동한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상하이시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상하이에 전기차 생산공장 ‘기가팩토리 3’을 세웠다. 내년 2월에 완공 예정인 충전대 공장은 기가팩토리 3 인근에 세워지며, 총 6천400만 달러가 투입될 계획이다. 공장이 설립되면 연간 1만 대의 전기차 충전대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상하이 생산공장에서는 올해 전기차 ‘모델 3’ 15만 대가 제작됐으며, 이 모델은 유럽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테슬라는 내년에 신형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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