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로 전환하려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화상회의나 재택근무 등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 10만1천146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업체당 400만 원까지 지원이 된다.

중기부에 신청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의 비율이 54.9%로 가장 많았고, 7년 이상의 기업은 45.1%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6.0%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30.7%), 숙박·음식점업(7.6%), 교육 서비스업(7.0%)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 분야(서비스 제공업체 매출액 기준) 중에서는 재택근무 서비스가 80.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에듀테크(8.7%), 화상회의(5.7%), 네트워크·보안 솔루션(5.0%) 순이었다.

실제로 중기부에 따르면, 기업들은 바우처를 이용해서 주로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인사관리, 일정관리 등 재택근무 분야에 대해 결제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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