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위병소 장병이 방역당국 관계자들을 부대에 들여 보낸 뒤 출입문을 닫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軍도 비상이 걸렸다.

국방부는 2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장병은 외출이 중지(휴가는 27일부터 중지)되고, 간부들도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종교활동 역시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개인과 팀 위주의 훈련은 외부 인원 없이 철저한 방역조치 속에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 대를 넘어서며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국방부가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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