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악연습실 확진율 70%, 원인 살펴보니…

김민정 기자(atcenjin@naver.com)

등록일:2020-11-25 15: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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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초연음악실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충남 778번 확진자(부산 거주)가 지난 21일 확진된 이후 23일 4명, 24일 14명, 25일 19명 등 불과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음악연습실에서 넘겨받은 이용자 명단에 있는 40명 중 25일까지 39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27명이 확진됐다.

며칠 만에 한 장소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음악연습실이 구조상 감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초연음악실의 경우, 지하에 위치해 있어 지상공간에 비해 환기가 용이하지 않다. 또한 200㎡ 남짓한 공간에 무대 공간과 장구 연습실, 색소폰 연습실 등이 함께 있어서 사람이 몰리게 되면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여기에 노래나 율동 등 활동적인 움직임을 하는 점도 침방울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이처럼 한 집단에서 연관 확진자가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부산시 측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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