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국경(사진출처 연합뉴스)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와의 국경 통행 제한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긴급 조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빌 블레어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캐나다인의 안전을 위해 최상의 공중보건에 기반한 정부의 결정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국경 폐쇄를 다음달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채드 울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SNS를 통해 "미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필수적인 무역과 여행을 위해 캐나다·멕시코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지난 3월 21일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단순 관광을 포함한 비필수적 이동을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만에 다시 휴장하기로 했다.

스미스소니언협회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박물관 7곳과 국립 동물원을 무기한 휴장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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