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향후 2∼4주 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씩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수도권과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곧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11월 17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강원을 제외한 수도권만 상향키로 했다.

한편 국방부도 17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 내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