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꼭 읽어야 할 올해의 책 100권'에 포함됐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출판된 '82년생 김지영' 영역판 <Kim Jiyoung, Born 1982>이 추천도서로 선정된 것. 제이미 장이 번역한 영역판은 최근 미국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예심 후보에도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지는 "젊은 여성들이 암묵적으로 강요된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했다"고 이 책을 소개했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에서는 올해 1월 출간된 프랑스어 번역판이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1차 후보 10편에 포함되기도 했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은 프랑스 파리 소재 기메 박물관이 제정한 문학상으로, 최근 1년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된 아시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해마다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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