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 2주 전인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학원과 스터디 카페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사진출처=연합뉴스)

방역 점검 집중적 추진, 수험생 감염과 격리 위험최소화

정부가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 2주 전인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학원과 스터디 카페 등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시험 당일인 다음달 3일까지 방역 점검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수험생의 감염과 격리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 집중 안전 관리 방안'을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하고 발표했다.

특히 이 기간 수험생들이 다니는 학원에서 코로나19 전파가 발생할 경우 학원 상호와 경로 등이 공개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의 강사·직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교육부의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 이달 26일부터는 학원에 대면 교습 자제를, 수험생에게는 학원 방문 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점검하며 확진 수험생이 증가할 경우 추가로 병원·생활치료센터를 섭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확진 수험생은 수능 3주 전인 지난 12일부터 시험장으로 활용될 병원·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상태다. 정부는 수능 1주 전인 이달 26일 수험생의 퇴원 예정일을 파악해 실제로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할 확진 수험생 규모를 확정하고 시험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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