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 받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첫 해외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 모두 무증상이다. 

협회는 "5명 모두 증상은 없는 상태"라며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음성 판정을 받은 전원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했다.

재검사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자정을 넘어 나올 예정이다. 

A매치 진행여부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축구협회,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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