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가 선정한 '팝스타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K팝 가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는 3개월간 공연 수입, 30일간 공연 티켓 판매, 4주간 앨범 판매, 음원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4주간 스트리밍, 30일간 인스타그램 소통량, 4주간 유튜브 조회수 등 총 6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해 매월 팝스타 파워랭킹 순위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콘서트 실적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는 이달 앨범 판매 9위,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2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8위였으나 첫 정규 앨범 판매에 힘입어 이번에 순위가 1위로 올랐다.
파워랭킹 2위에는 올해 초 숨진 래퍼 팝 스모크가, 3위에는 미국 여성 래퍼 카디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이달 파워랭킹 10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앨범 판매 32위, 스포티파이 14위, 유튜브 1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