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가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면서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를 비롯해 송민규(포항), 조규성(전북), 오세훈(상주) 등 유럽파와 국내파를 아우르는 최상의 멤버를 소집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김학범호가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면서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를 비롯해 송민규(포항), 조규성(전북), 오세훈(상주) 등 유럽파와 국내파를 아우르는 최상의 멤버를 소집했다. 

김학범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는 A매치 기간(11월 9∼17일)을 활용해 이집트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원정 경기에 나서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이번 이집트 친선대회에는 한국, 이집트, 브라질이 참가한다.

김학범호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카이로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치르고, 14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오랜만에 실전 무대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은 해외파와 국내파 '핵심 자원'들을 대부분 소집했다.

유럽에서 뛰는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해 김현우(NK이스트라), 이재익(앤트워프), 김정민(비토리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골키퍼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등 해외파 7명이 부름을 받았다.

국내파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1일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공격수 조규성을 필두로 김학범호의 간판 공격수 오세훈이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뽑혔다. 여기에 올해 K리그1에서 주가를 올린 공격수 송민규도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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