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종교탄압 심화…올해만 십자가 900여 개 철거

최상경 기자(cs_kyoung@goodtv.co.kr)

등록일:2020-10-29 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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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종교탄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중국 전역에서 900여 개의 교회 십자가가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독교뿐 아니라 타종교에까지 통제가 가해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상경 기잡니다.
        
교회를 급습한 경찰 병력이 예배를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합니다. 경찰의 횡포에 성도들도 강력하게 맞서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중국에서 교회를 통제하고 종교활동을 막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등에 따르면 중국은 교회에 십자가를 달지 못하게 하고,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예배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인구가 많아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원저우를 포함해 동부 저장성을 중심으로, 올해에만 중국 전역에서 900여 개의 십자가가 철거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예배 시작 전에 중국 공산당에 충성 선서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성서 번역에도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선교사 천 명 이상이 추방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해서 추방당한 선교사 A씨)
예전하고 지금 이번하고 중국에서 하는 것이 사태가 다른 게 예전에는 선교사들이 적발된다고 그러죠. 예전과 다르게 한 지역에서 선교사들을 싹 불러가지고 내보내는 거죠. 그러니까 적용을 강화한 거죠. 새로운 법들도 만들어 내고 있고…
        
최근 중국은 기독교를 넘어 타종교까지 전 방위적으로 종교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위구르족과 카자크족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수용소'를 운용하는 등 이슬람교에 대해 강도 높게 탄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선 서방세력이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는데 종교를 활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행보에 국제사회에서는 이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현숙 폴리 대표 / 순교자의소리)
지금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중국의 종교탄압에 대해서 행사도 많이 하고...중국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어떤 일을 당하고 있고 이것을 내가 알고 있고 살피고 있고 내가 앞으로도 계속 볼 것이다라고 지금 중국 정부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중국의 종교탄압 정책을 막아 설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시급해 보입니다.    
    
GOODTV NEWS 최상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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