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봉사로 지역 어르신 섬김 '월드뷰티핸즈'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등록일:2020-10-28 0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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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취약계층의 소외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경우 미용실을 가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미용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코로나19로 대부분 집에만 머무르거나,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가는 것 조차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국제뷰티구호개발 NGO 월드뷰티핸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미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전 신청을 받거나 지역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선정합니다. 

월드뷰티핸즈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건 8년 전. 신한대학교 뷰티과 교수이기도 한 최에스더 회장은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주변 지인과 함께 사단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법인은 K-뷰티 헤어미용과 피부미용 등 5대 분야 전문교수와 뷰티 기관 대표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봉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최에스더 회장 / 월드뷰티핸즈)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서 하는 그런 사단 법인체로 활동을 하고 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뷰티 기술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서 설립하게 됐습니다.

월드뷰티핸즈는 이날 밑반찬과 라면 등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도 함께 나눴습니다.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봉사자들이 전해준 사랑과 관심에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주민A / 서울시 마포구)
"(코로나19로) 굉장히 답답하고 어려운 사람들은 살기가 더 힘들어요. 근데 이렇게 고맙게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민B  / 서울시 마포구)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나오니까 너무 좋아요. 머리도 자르고."

미용뿐 아니라 네일아트 등 다양한 뷰티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월드뷰티핸즈.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장헌일 이사장 / 월드뷰티핸즈)
"동에서도 참여해서 같이 동사무소하고 같이 협력해서 많은 분들을 섬겼으면 좋겠다는 그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드뷰티핸즈는 가까이에 있는 이웃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단 뜻을 전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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