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 발표

김민주 기자(jedidiah@goodtv.co.kr)

등록일:2020-10-27 11: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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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 이하 한국Y)가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이하 여성지도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에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

이번 여성지도자상 수상 분야는 대상과 젊은지도자상, 특별상으로 총 3명이 수상 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국Y는 대상에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을 선정했다. 대상은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에게 주어진다.

정 청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지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근(사스, SARS)사태의 대처를 시작으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감염병 예방과 'K방역' 등 모범적인 대응 체계 마련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 청장은 세계적으로 감염병 위기대처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기도 했다.

젊은지도자상 임선애 감독, 특별상 N번방 최초 신고자

젊은지도자상은 영화 <69세> 제작을 통해 여성노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대한 현실자각과 고민의 장을 연 임선애 감독이, 특별상은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로 디지털미디어 성착취 문제를 고발하여 세상에 알린 추적단 불꽃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Y는 미래 여성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제시하는 만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지도자상을, 문화다양성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여성 혹은 단체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임선애 감독은 사회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여성노인 대상 성범죄에 대한 영화 '69세'를 제작해 사회문제를 공론화시키고, 사회적 편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고민의 장을 마련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 현실 반영작 '69세'는 93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임 감독은 2002년부터 한국영화의 연출, 각본 등의 작업을 다양하게 해왔으며, 2012년 <한국영화 스토리보드>라는 책을 출간해 스토리보드 작가지망생에게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N번방의 최초 신고자다. 기자지망생인 그는 뉴스통신진흥회의 공모전 응모를 위해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불법 촬영'을 주제로 취재를 시작했다 N번방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후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만연한 성착취 실상을 폭로하고자 했으며, 온라인 연대 활동을 통해 지난 5월, 20대 국회에서 'N번방 방지법' 통과를 이끌어 낸 점이 수상의 이유로 작용했다.

한국Y와 한국씨티은행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다양한 영역에서 뛰어난 여성 리더십을 보여주고, 사회적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 여성 지도자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한국 Y는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19확산으로 현장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12월 중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소개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 발표(사진제공=한국YWCA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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