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 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에 17만명이 몰렸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자가 16만9천49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15만9천명 선정해 11월 말 지원금 일괄 지급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작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이 전날 마감됐다. 신청자는 16만9천495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4∼25일 1∼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년특별구직지원금 1차 신청을 받아 4만947명에게 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노동부 계획상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지원 대상은 모두 20만명이다. 여기에서 1차 신청으로 지원금을 받은 인원을 빼면 15만9천53명이 2차 신청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2차 신청 인원을 대상으로 취·창업 여부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몇 가지 우선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닌 것으로 분류된 인원에 대해서는 다음 달 17일쯤 심사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고, 같은 달 22일까지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로 이의 신청을 받는다.

노동부는 이의 신청에 대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들에게 다음 달 말 1인당 50만원씩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온라인 청년센터 전화상담(☎1811-9876), 카톡 상담, 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전화상담(☎135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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