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축하와 격려 순서로 꾸려졌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사전에 접수한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예배를 볼 수 있게 했다.
104회 총회장이었던 김종준 목사가 ‘형통한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맡았으며, 코로나19를 위한 특별기도 순서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참석해 소 목사의 총회장 취임을 축하했으며,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 홍정이 목사, 김선규 목사 등이 참석해 격려사를 이어갔다.
증경총회장 길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소 총회장은 다양한 것을 아우르는 것이 장점인 만큼 보다 폭 넓은 사역을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소강석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울 때 총회장이 되었다”며 "사막길 같을 지라도 꽃을 피우고 붉은 구원의 언덕에도 꽃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 총회장은 “총회장의 자리가 교권과 명예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며 화목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예장합동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명확히하며, 한국교회를 세우는 역할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