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제105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목사가 24일 새에덴교회에서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 24일 새에덴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제105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목사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예배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축하와 격려 순서로 꾸려졌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사전에 접수한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예배를 볼 수 있게 했다.

104회 총회장이었던 김종준 목사가 ‘형통한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맡았으며, 코로나19를 위한 특별기도 순서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참석해 소 목사의 총회장 취임을 축하했으며, 증경총회장 길자연 목사, 홍정이 목사, 김선규 목사 등이 참석해 격려사를 이어갔다.

증경총회장 길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소 총회장은 다양한 것을 아우르는 것이 장점인 만큼 보다 폭 넓은 사역을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 24일 새에덴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제105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강석 목사의 취임감사예배가 열렸다. ⓒ데일리굿뉴스 

소강석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울 때 총회장이 되었다”며 "사막길 같을 지라도 꽃을 피우고 붉은 구원의 언덕에도 꽃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 총회장은 “총회장의 자리가 교권과 명예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며 화목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예장합동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명확히하며, 한국교회를 세우는 역할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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