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 뿐 아니라 목회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환경에 맞춰 목회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16-3차 미래목회포럼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뉴노멀 시대, 교회도 변화된 환경에 대비해야
 
제 16-3차 미래목회포럼이 22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진행됐다.
 
'뉴노멀 시대, 뉴미니스트리'를 주제로 마련된 2020미래목회포럼에서는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목회전략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변해가는 뉴노멀 시대의 특징과 국민 정서 변화에 주목하며 교회가 이에 발맞춰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비대면 예배의 선호도가 증가했고, 예배하지 않는 성도가 늘어난 점을 볼 때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목사는 이를 위해 새로운 일상에서 맞이하는 예배나 공동체 나눔, 선교에 대한 정의를 먼저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배란 무엇인가, 본질과 비본질을 구분하는 신학 작업이 시급하다"며 "공동체와 선교에 대한 신학적 정의와 방법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가 코로나 대응 평가에서도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지 쇄신을 위해 봉사활동과 약자 보호 프로그램 확대,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제시했다.
 
박 목사는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Think Tank Team을 구성해 교회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TTT(Think Tank Team)을 구성해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폭넓게 연구하고 함께 생각을 모을 때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온라인 교회 시스템 구축과 콘텐츠 개발,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을 바탕으로 한 교회학교 운영 등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