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가톨릭, 불교 등 3대 종교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코로나19 극복, 이웃사랑! 또 하나의 이름 사회적경제’를 22일 개최했다.
 
 ▲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독교 등 3대 종교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3대 종교가 함께 사회적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 주관으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으며 우수 기업 포상과 종교계 공동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성공 스님,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박진범 상임대표, 김기태 청와대 비서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 등이 참석했다.

예장통합 신정호 목사는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종교계가 사회적경제 지원을 통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종교계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이웃사랑, 나눔, 자비의 정신을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지속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3대 종교는 사회적 기업들이 지원한 각종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박스를 각 종교 운영기관에서 선정한 기관에 전달하는 기념식도 가졌다. 기독교는 총회장 신정호 목사와 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아동, 청소년 그룹홈에게 교단 산하 온생명생활협동조합 기업의 쌀 1,500kg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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