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 늘어나는 독감 예방접종 사망자와 관련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와 관련해 독감백신과 사망자들과의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 안 됐다며 예방접종 사업 계속 추진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10월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빌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배석한 김중곤 교수(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 ⓒ데일리굿뉴스

정 청장은 10월 2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재까지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라고 답변했다.

정 청장은 "사망자와 백신의 인과관계는 사망원인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의 전날 9명 발표 이후 경북 안동, 대전, 경북 성주, 경남 창원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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