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 오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이 서부 지역 네바다 주의 중심 도시인 카슨시에서,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거 유세를 가졌다.
 
 ▲열정적으로 선거 유세 연설 중인 트럼프 대통령

네바다 州는, 우리 지구의 위도상 북한 지역 정도에 해당하는 곳으로 북한이 40도, 네바다가 39도이므로 북위 39° 09′ 39″인 카슨시는 위도상 우리 한국과 거의 비슷한 위치의 도시로 보면 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강수량 500mm 이하의 스텝기후이나, 남부는 사막기후로 미국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을 이루는 지역이기도 하다. 삼림도 있고, 겨울에는 눈이 많아 스키가 성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까닭에 지역민들은 대체로 근면하고 활동적이면서도 매우 냉철한 면도 있으나, 관광지역이 활성화 된 까닭에 근자에는 다소 큰 성장세를 보이기도 한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 선거 유세에서 ‘슬리피 조(영문으로는 Sleepy Joe를 익살스레 혹은 비평조로 이르는 트럼프의 선거 유세용어)’를 연발하며, 그의 러닝메이트인 여성 상원의원 ‘카멀라 해리스 의원(55)’까지도 싸잡아 지난 정부의 실정을 책하기도 했다.

지 2020년 9월 13일, 네바다 헨더슨洲 주지사의 명령을 무시하고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실내 집회를 개최하기도 한 트럼프는, 당시 그의 코로나19 규칙 위반에의 원성을 의식함인지 이번에 다시 한 번 카슨시를 찾은 것이다. 카슨 시 공항에서의 그의 이번 유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없이(No masking) 연설을 유감없이 강행했다.

연설 도중 그의 확신에 찬 “In God We trust!”라는 역설적인 외침에 군중은 함께 “In God We turst!”를 자연스레 연호하며 그와 백중세인 후보를 향해서는 역설(逆說)의 논리로, 그 자신의 강화하는 내용들에는 역설(力說)을 논리로 그의 유세 현장을 유감없이 달구고 있다.

하나님의 미국 지도자 선택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 세계가 주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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